[OSEN=LA, 이사부 통신원]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부진했던 류현진의 패전 위기를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삭제시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가 2주 연속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10일(한국시간) 8월 둘째 주 가장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로 아메리칸 리그의 스프링어와 내셔녈 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1루수 C.J. 크론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스프링어는 지난 한 주 동안 8게임에 출전해 타율 0.364, 3홈런, 3루타 1개, 2루타 3개, 11타점 OPS 1.177의 놀라운 화력을 과시하며 2주 연속 아메리칸 리그 이주의 선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9일 보스턴 전에서는 6-8로 뒤지던 8회 말 3점짜리 역전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토론토의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0/202108100623770315_6111a07aab31b.jpg)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전반기 시즌 부상으로 20게임 밖에 소화하지 못한 스프링어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3게임에서 OPS 1.218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가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지난주까지 포함해 통산 네 번째다.
크론은 지난 한주 동안 5게임에 출전해 타율 0.556에다 4홈런, 16타점, OPS 1.91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크론은 특히 지난 주말 열렸던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시리즈에서 2차례의 멀티 홈런 경기에다 8득점을 올리며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