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성곤 5번 테스트 "노시환 뒤에서 어떻게 할지 보겠다" [광주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10 17: 36

한화 내야수 이성곤이 5번 타순에서 테스트를 받는다. 
이성곤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번 노시환 다음 타순에 들어갔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5번 이성곤을 제외하면 나머지 타순은 비슷하다. 휴식기 동안 이성곤이 스윙을 조정했다. 경기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보겠다. 4번 노시환 뒤를 어떻게 받쳐줄지 확인하기 위해 5번 타순에 기용했다"고 밝혔다. 

한화 이성곤. 2021.06.27 /ksl0919@osen.co.kr

지난 6월말 오선진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서 온 이성곤은 이적 후 5경기에서 17타수 4안타 타율 2할3푼5리 2볼넷 7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7일 대전 KIA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를 기록한 바 있다. 그 이후 두 번째 5번 타순. 라이온 힐리가 방출되면서 한화 1루수가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이성곤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화는 이날 좌완 임준섭과 사이드암 서균, 2명의 투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총 20경기씩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윤대경과 주현상의 자리에 들어왔다. 수베로 감독은 "임준섭은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쓴다"고 밝혔다. 선발 자리는 라이언 카펜터, 닉 킹험, 김민우, 장시환, 김기중 순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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