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를 끊고 시즌 33승42패1무째를 마크하며 8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롯데는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7이닝 87구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18번째 등판 만에 만든 첫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경기였다.

타선의 응집력과 득점력은 여전했다. 5점 중 4점을 2사 후 만들어냈다. 주장 전준우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재유도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상무 전역 이후 첫 선발 출장한 안중열도 적시타를 뽑아내며 활약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 스트레일리가 잘해줬다.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데도 7회까지 공격적인 피칭으로 잘 막아줬다”라며 “불펜투수들도 제 역할을 잘했다”고 했다.
이어 “타자들도 리그 최고 투수 상대로 좋은 활약을 했다”라며 “오늘 타점 기회가 더 있었는데 이를 놓친것은 아쉽기도 하지만 후반기 첫 승으로 시작해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1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앤더슨 프랑코, NC는 송명기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