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윌리엄스 감독, "임기영 5이닝 교체한 이유는..." [광주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10 22: 21

KIA가 후반기 첫 경기에도 연승을 이어갔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4-1로 이겼다. 전반기 마지막 6경기 모두 잡은 데 이어 후반기 첫 경기까지 7연승을 달렸다. 
박찬호가 2회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6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타점으로 활약했다. 투수진도 선발 임기영이 5이닝 1실점으로 막은 뒤 6회부터 홍상삼-박진태-장현식-정해영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합작했다. 임기영은 5회까지 투구수 81개로 많지 않았지만 일요일(15일 SSG전)까지 주 2회 등판에 따라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교체를 결정했다. 

경기종료 후 KIA 박찬호가 맷 윌리엄스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호투했다. 이번주 두 차례 등판 예정이라 무리시키지 않고 5회 투구 후 교체했다. 불펜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며 "공격에선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기회를 살려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11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김현수를 예고했다. 한화에선 우완 닉 킹험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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