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고백→면전 디스' 김영옥X김수미X김용림, 할매벤져스 '돌싱포맨' 뒤집어 놓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8.10 23: 35

배우 김영옥과 김수미와 김용림이 돌싱포맨을 완벽하게 뒤집어놨다. 방심할 수 없는 입담으로 이혼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김영옥, 김수미, 김용림이 출연했다.
김영옥과 김수미와 김용림은 '돌싱포맨'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홀애비 냄새가 난다고 디스를 했다. 이상민은 세 사람을 위해서 과자와 옥수수 술빵을 대접했다. 

'돌싱포맨' 방송화면

김용림과 김수미와 김영옥 중에서 막내는 김수미였다. 김영옥은 85살, 김용림은 82살, 김수미는 73살이었다. 김수미는 "김영옥이 활동하는 여자 연예인 중에 나이가 제일 많다"라고 말했다.
김용림과 김수미와 김영옥은 본격적으로 디스를 시작했다. 시작은 남편 디스였다. 김영옥은 탁재훈을 보고 "우리 남편이 너랑 비슷한 것은 책임감이 없는 것이 비슷하다. 책임감이 강한데 그렇게 놀기 좋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용림은 김준호를 디스했다. 김용림은 "김준호가 착하고 순하고 악한짓을 못한다. 어리석다. 우리 남편도 사기를 많이 당했다"라고 말했다.
'돌싱포맨' 방송화면
김영옥은 남편이 바람 피웠다는 사실을 깜짝 폭로했다. 김영옥은 남편이 한 가장 큰 실수에 대해 "바람아 불지 말아라"라고 노래를 했다. 김용림은 "우리 나이가 되면 다 안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김영옥과 김용림과 김수미는 이혼을 수천번도 더 생각했다고 했다. 김영옥은 일주일 동안 가출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수미 역시 별거 아닌 별거를 위해서 부산에 집을 샀다고 했다. 
세 할매는 본격적으로 디스를 시작했다. 김수미는 탁재훈이 말년이 쓸쓸할 것이라고 짚었다. 김용림은 임원희를 짚었다. 김용림은 "내가 본 상황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소파에서 누워서 잠만 잔다. 돌멩이 키우는 것을 보고 욕하고 휴지도 던졌다. 늙어서도 어떤 여자도 안온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뽑은 만나고 싶은 상대 1위는 김용림이었다. 김수미는 0표의 굴욕을 당했다. 반대로 김용림과 김수미와 김영옥이 선택한 만나고 싶은 상대 1위는 임원희였다. 김영옥은 "김원희가 아무도 욕심 내지 않을 것 같아서 좋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멤버들을 위해 수제비를 만들었다. 이상민과 임원희는 김수미를 도왔다. 멤버들과 손님은 수제비를 함께 나눠 먹었다. 김영옥은 해방과 전쟁을 다 겪었다. 김영옥은 "유관순 열사 이야기는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용림과 김수미와 김영옥은 이마 맞기를 걸고 고스톱을 시작했다. 고스톱에 패배하면 꿀밤은 돌싱트리오가 대신 맞아야 했다. 김수미는 첫 판부터 10장의 패를 가져가면서 손기술을 썼다. 결국 임원희가 벌칙으로 이마를 맞았다. 
'돌싱포맨' 방송화면
본격적으로 고스톱이 시작됐다. 첫 판은 치열한 경합 끝에 김영옥이 첫 승을 거뒀다. 승리한 김영옥은 김준호에게 시원한 꿀밤을 날렸다. 다음 대결은 돌싱 트리오 삼인방의 대결이었다. 김준호는 8점으로 압도적으로 이겼다. 승부에서 이긴 김준호는 김영옥의 이마를 때려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돌싱포맨은 김영옥과 김용림과 김수미를 상대로 두 번재 상견례 연습에 돌입했다. 첫 주자는 이상민과 김영옥이었다. 김영옥은 첫 질문부터 이혼과 빚 중에 딸에게 더 미안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빚이 남아있는게 더 미안하다"라고 답했다. 김영옥은 빚을 핑계로 밥을 사지 않고 허세가 있다고 공격했다. 이상민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다가 현명하게 답했다. 
김영옥의 다음 질문은 이상민이 갚아야 할 빚의 액수였다. 이상민은 "지금까지 잘 갚아왔다. 앞으로도 잘 갚을 거기 때문에 아내에게 필요한 만큼의 돈은 주고 빚을 갚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영옥은 사업은 하지 말라는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김용림과 김준호가 다음 상견례 연습 파트너로 나섰다. 김용림은 시작부터 김준호를 몰아붙였다. 김용림은 재혼을 마음 먹은 이유에 이어 딸과 사업 중에서 선택하라고 했다. 김준호는 "딸과 함께 사업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김용림 설득에 나섰다. 결국 김용림은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세 번째 상견레 선수는 임원희와 김영옥이었다. 김영옥은 임원희를 보자마자 병이 있냐고 공격했다. 연이어 무기력하고 노잼이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통해서 김영옥과 김수미와 김용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임원희는 옛날 춤까지 추면서 최선을 다했다.
'돌싱포맨' 방송화면
마지막 상견례는 김수미와 탁재훈의 만남이었다. 김수미는 탁재훈에게 춤을 추라고 요구했다. 탁재훈은 춤을 추면서 뻔뻔함을 보여줬다. 김수미에 이어 김영옥이 두 번째 장모님으로 등장했다. 김영옥은 탁재훈에게 고정프로그램 개수를 물었다. 탁재훈은 "고정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이거 하나다"라고 답했다. 김영옥은 고정으로 3개의 프로그램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탁재훈은 "충분히 일을 하니까 따님과 결혼을 하면 충분히 먹고 살고 행복하게 해드릴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김영옥의 재산을 언급했다. 김수미는 "캐시가 연예인 중에 제일 많다"라고 농담을 했다. 
이상민은 돌싱포맨과 함께 무사히 종기 수술을 마쳤다. 김준호는 "20대 때는 어머니에게 이야기라도 하지 40대 되니까 이야기도 못한다. 어머니가 걱정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혼자였으면 창피하고 아파도 소리도 못질렀을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임원희는 백내장을 확인하기 위해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가야 한다고 고백했다. 임원희는 "백내장 정도는 다들 오는 것이다. 갑자기 가까워진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1년 만에 심각해졌다"라고 털어놨다. 
돌싱포맨은 인싸가 되기 위해서 똥밟았네 챌린지에 도전했다. 챌린지 도전에 앞서 영상을 보고 춤을 따라했다. 네 사람은 진지하게 춤을 췄다. 하지만 네 사람은 군무를 제대로 따라하지 못했다. 댄스가수 출신 이상민이 본격적으로 안무를 가르쳤다. 하지만 김준호는 제대로 따라하지 못했다. 탁재훈도 시범을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잘 추지 못해 비웃음을 샀다. 네 사람의 춤 연습은 순탄치 않았다. /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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