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어야 꿀잼' '돌싱포맨' 김영옥X김수미X김용림 섭외 신의 한수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8.11 05: 53

 배우 김영옥과 김수미와 김용림이 '돌싱포맨'에 떴다. 센 언니 중에 센 언니인 세 사람은 엄청난 입담으로 꿀잼을 만들어냈다.
지난 10일 오후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영옥과 김수미와 김용림이 등장했다.
김영옥은 현재 활동하는 여자 연예인 중 나이가 제일 많은 85세였으며, 김용림도 82세, 막내인 김수미가 73세였다. 세 사람은 시작부터 돌싱포맨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돌싱포맨' 방송화면

김영옥과 김용림과 김수미는 거침이 없었다. 어떤 답변에도 솔직하게 답했으며, 돌싱포맨이 상처받거나 정곡인 질문도 거침없이 했다. 
'돌싱포맨' 방송화면
특히나 말년이 쓸쓸할 것 같은 멤버를 뽑는 질문에 김수미는 탁재훈이 말년이 쓸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수미는 구체적으로 "그렇게 놀기 좋아하고 일하기 싫어해서 80살에 지하철역에서 신문지를 덮고 있을 것이다"라고 디스를 했다. 
김용림 역시 임원희에게 평소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용림은 "내가 본 상황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소파에서 누워서 잠만 잔다. 돌멩이 키우는 것을 보고 욕하고 휴지도 던졌다. 늙어서도 어떤 여자도 안온다"라고 했다.
돌싱포맨 디스 뿐만 아니라 셀프 디스 역시도 남달랐다. 김영옥은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면서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돌싱포맨' 방송화면
두 번째 상견례 연습에서도 김영옥과 김용림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묵직하게 돌직구로 날렸다. 김영옥은 이상민에게 빚에 대해서 물었고, 김준호에 대해서는 사업 여부를 따졌다. 
'돌싱포맨'이 세 사람에게 기가 눌려서 폭풍 디스를 당하고 이마를 맞는 장면은 그 자체로 신선했다. 서로를 놀리거나 각자 놀림을 받는 것으로 재미를 준 돌싱포맨과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의 만남은 그 자체로 꿀잼이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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