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건강 증명해야 할 킹험, KIA 8연승 막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11 02: 01

건강을 증명해야 할 후반기,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러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닉 킹험을 내세웠다. 최근 7연승으로 상승세인 KIA의 8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킹험은 전반기 11경기에서 57⅓이닝을 던지며 4승4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냈다. 퀄리티 스타트 6경기.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 40명 중 WHIP 4위(1.12), 피안타율 5위(.21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늘 물음표로 따라붙는 부상이 또 문제였다. 지난 5월 중순 광배근 부상을 당해 한 달 넘게 이탈한 게 너무 아쉬웠다. 재계약을 위해선 후반기에 꼭 건강을 증명해야 한다. 
휴식기 동안 연습경기에서 최고 149km 강속구를 뿌리며 컨디션을 뽐냈다. KIA 상대로도 전반기 마지막이었던 지난달 7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KIA에선 3년차 우완 투수 김현수가 선발등판한다. 대마초 반입이 적발돼 퇴출된 애런 브룩스의 빈자리를 대체한다. 올해 1군 9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8.47을 기록 중이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5경기 3패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