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 스쿼드...메시-네이마르-음바페 등 PSG 새 시즌 라인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8.11 07: 48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34)를 영입하며 숙원이었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추게 됐다.
PSG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메시와 2년 계약했다. 1년 추가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0번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연봉은 3500만 유로(약 472억 원)다.
메시는 한 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6회 수상에 빛나는 레전드다. 당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이르렀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로 FA로 풀리면서 PSG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트랜스퍼마르크트.

PSG는 올여름 이적시장의 승자다. 메시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 AC밀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인터 밀란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 리버풀 중앙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품었다. 모두 월드 클래스 자원이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11일 공식 SNS에 내놓은 PSG의 새 시즌 예상 라인업은 화려하다. UCL 우승 문턱서 번번이 좌절했던 PSG로서는 비로소 대권에 도전할 전력을 갖췄다.
전방 스리톱엔 ‘MNM'으로 기대를 모으는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자리했다. 과거 MSN(바르사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과 BBC(레알 마드리드 벤제마-베일-호날두) 조합을 뛰어넘을 만한 최강 스리톱이다.
중원엔 바이날둠, 마르코 베라티, 마르퀴뇨스가 위치했다. 부동의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마르퀴뇨스가 라모스에게 자리를 내주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온 점이 눈에 띈다.
포백 수비진은 영입설이 도는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라모스, 프레스넬 킴펨베, 하키미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 주역 돈나룸마가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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