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1일 베스트 라인업 가동..."몸과 마음 모두 강한 오승환, 세이브 상황 투입 가능"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11 16: 11

삼성이 11일 대구 두산전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다.
삼성은 박해민-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이원석-김헌곤-이학주-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대표팀 차출 선수들은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은 것 같다. 오늘 보니까 표정도 밝아졌다. 선수들도 의욕이 충만한 편이다.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삼성이 연이틀 한화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3-0 승리로 장식했다.9회초 삼성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23 /ksl0919@osen.co.kr

오승환의 현재 상태에 대해 “몸과 마음 모두 강한 선수다. 약간의 아픔은 있지만 회복할거라 믿는다. 오늘부터 세이브 상황이 되면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우규민은 허리 부상에서 회복했는데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 4주 공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다. 여유있는 상황에서 기용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승 1위 원태인은 어깨 피로 증세로 재충전의 기회를 얻었다. 허삼영 감독은 “어깨 결림 증세가 있는데 올림픽 기간 중 훈련 시설이 좋지 않아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지 못해 그런 것”이라며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12일 백정현, 13일 데이비드 뷰캐넌, 14일 최채흥, 15일 이재희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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