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민성, 복사근 부상→2주 출장 불가...이성우 콜업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8.11 16: 21

 LG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이 복사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지현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SSG와 경기에 앞서 선수단 부상 상황을 브리핑했다. 류 감독은 "김민성 선수가 왼쪽 복사근 통증이 그레이드1  정도다. 2주 정도 경기에 뛰지 못한다.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이성우 선수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전날 3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 두 번째 타석을 앞두고 이상호와 교체됐다. 경기 도중 좌측 복사근 결림 증세가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부상 상태가 안 좋아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LG는 전날 포수 유강남도 사구에 맞아 교체됐다. 류 감독은 "유강남이 어제 사구를 맞아 오늘 정상적으로 수비하기 어렵다고 보고, 다른 야수 보다는 포수를 보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이성우 콜업을 설명했다. 이어 유강남의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어제 사구 맞은 것이 복숭아뼈 위에 맞아서 안 좋은 부위라 후반에 출장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서건창(2루수) 보어(1루수) 문보경(3루수) 이형종(지명타자) 이재원(우익수) 김재성(포수) 오지환(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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