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후반기 첫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선발 이영하(4⅓이닝 4피안타 7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명신은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자 가운데 FA 보상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계범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강승호는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투런 홈런의 강승호와 결승 3점 홈런을 친 박계범의 활약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와 승리투수가 된 김명신과 홍건희의 투구도 승리에 이바지 했다. 후반기 첫경기를 기분좋게 이긴만큼 남은 경기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곽빈, 삼성은 백정현을 12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