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격려에 머리 백지 돼” 이지훈, 아찔 실수 고백(ft.아이유) → 광고 40개 러브콜('라스')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8.12 01: 02

‘라디오스타’ 이지훈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있었던 아찔한 실수를 털어놨다.
11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 732회 ‘친구의 친구도 친구됐네’ 특집으로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이지훈은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얼굴까지 빨개졌고 안영미는 이를 놀렸다. 이지훈은 부끄러워하며 “저한테 관심주지 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드라마, 예능 2연타로 광고계의 블루칩이 됐다고. “뭘 찍은 건 아니고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40개 정도”라고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호영은 “처음 나왔을 때 가톨릭인데 신점 마니아라고 이야기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영화 ‘미션 파서블’에 무당 역할로 출연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걸 내가 왜 카메오로 했나 몰라 고정으로 나갔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김구라는 “영화에 고정이 어디있니?”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지는 “개그우먼들한테 라스는 신체검사소 같은 느낌이다. 후배들 사이에서 청심환 같은 슬로건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황상명에 대해 “황제성, 이상준, 김용명 처럼은 되지 말자”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MBC의 딸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은지는 이날 인천 출신임을 밝혀 김구라의 관심을 받았다. 이은지는 “구라 선배님 제가 찐입니다. 인천 토지금고”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아파트 이름까지 공개, 김구라를 흡족하게 했다.
이날 이지훈은 “남양주 인싸설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 했고 그는 “카메라가 앞에 있으면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를 얻기 힘들었던 신인시절, 음료수 갑에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적어 감독님들에게 드린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의 별 말을 다 했다. 이거 아니면 길바닥에 주저 앉는다고 까지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편지를 보고 뽑았다는 감독님도 계셨다”고 말했다. 그 작품은 KBS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이었다고.
이지훈은 “사실 아이유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는 “처음에는 아이유를 볼 생각에 좋았는데 3일을 연습해도 대사가 안 외워지더라. 아이유도 생각이 안 날정도로 진땀을 뺐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실수담도 털어놨다. 대선배 고두심을 만났는데 따뜻한 격려를 해줬다고. 너무 긴장을 해서 겨드랑이부터 등까지 땀이 났고 대사 실수를 했다고 전했다. “밖에 순신이 어머니 오셨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는데 “고두심 선생님 오셨다”고 대사를 쳤다고. 이지훈은 “그 대사를 듣고 조성석과 pd 모두 당황했다. 그런데 나는 긴장해서 틀렸는지도 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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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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