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G 연속 안타 쳤지만…무너진 TB 마운드 8-20 완패 [TB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12 11: 39

탬파베이 레이스가 완패를 당했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최지만의 안타부터 필립스의 만루포가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8-20 완패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플레밍이 3⅓이닝 동안 11피안타 3탈삼진 6볼넷으로 무려 10점을 내줬다. 이어 등판한 엔스가 3⅔이닝 4실점, 메히아가 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진] 탬파베이 최지만이 2021년 8월 12일(한국시간) 보스턴전에서 9회초 안타를 치고 득점까지 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는 못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는 1회말 3실점, 2회말 2실점, 4회말 5실점을 하면서 끌려갔고 5회초 4점을 더 뺏기면서 승기를 보스턴에 내줬다.
6회초 로우가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8회말 메히아가 6실점을 하면서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이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안타를 쳤고 이후 러플로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2, 3루가 됐고 메도우즈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로 이어졌다.
프랑코가 적시타를 쳤고 아로자레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웬들의 적시타, 필립스의 좌월 만루포를 날려 순식간에 6점을 뽑았다. 메히아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주니노가 좌월 솔로포를 보탰다. 하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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