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첫 승을 노린다.
한화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9차전을 벌인다. 후반기 첫 날 1-4로 패하고 전날 7-7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던 한화는 이번 광주 원정 마지막 날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한화 선발투수는 김민우로 전반기 때 16경기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 2연승. 지난달 2일 LG 트윈스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10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연승에 성공했다.

김민우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수 사냥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3연승. 올해 KIA전은 3번째 등판인데, 전반기 2차례 맞대결에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KIA 선발투수는 김유신으로 전반기 13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7.80을 기록했다. 올해 한화전은 첫 등판이다.
김유신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한화가 후반기 첫 승과 함께 선발 김민우의 프로 첫 10승까지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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