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K’ 켈리, 홈런 두 방 허용…SF전 5이닝 5실점 부진 '9패'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12 14: 1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 메릴 켈리(33)가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에게 혼쭐이 났다.
켈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1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9패(7승)째를 안았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크로포드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한 켈리는 2회말 무사 2, 3루 위기에서는 가우스먼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사진]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2021년 8월 1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말, 4회말 계속 실점을 했다. 3회에는 포지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고 4회에는 웨이드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타선에서는 2점 지원에 그쳤다.
켈리는 팀이 2-5로 끌려가던 6회부터 파리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결국 타선은 더는 점수를 뽑지 못하고 불펜진에서 추가 2실점을 하며 애리조나가 2-7로 패했다. 켈리 패전.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 때에는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8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쾌투를 펼쳤던 켈리가 원정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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