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는 2타점을 뽑아주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쓸어담고 3연승을 내달렸다.
선발투수 김동혁은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3볼넷 3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5회까지 버티는데 성공했다. 이용규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잘해줬다. 김동혁이 5이닝 동안 두 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잘 막았다. 오늘 경험이 선발투수로서 큰 힘이 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8회까지 KT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하지만 4-4로 맞선 8회말 2사 2, 3루에서 이용규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잡았다.
홍원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8회 박동원이 침착하게 볼넷으로 출루해줘서 좋은 기회가 만들어졋다. 이용규는 2타점을 뽑아주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오는 13일 고척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키움은 이승호,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