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2)가 후반기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이승호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9경기(21⅔이닝)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중인 이승호는 불펜투수로 대부분 등판했고 선발 등판은 한 번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현희, 안우진, 제이크 브리검 등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선발등판 기회를 얻었다. 선발등판한 5월 13일 두산전에서는 2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4이닝)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키움은 베테랑 이용규가 최근 타격감이 좋다. 지난 경기에서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도 부상에서 돌아와 2루타를 때려냈다. 지난 10일 사구에 맞은 박병호는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에서 무리해 휴식을 취한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다시 투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원준은 올 시즌 15경기(86⅔이닝) 7승 1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중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참가 이후 후반기 첫 등판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13이닝) 1승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 삼성에 2-9로 패한 두산은 강승호가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낸 것이 위안이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44승 39패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37승 39패 7위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6승 3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