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2·3위 맞대결 빅뱅, 데스파이네 vs 뷰캐넌 격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13 01: 56

주말 수원에서 선두권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3연전이 펼쳐진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차전이자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KT는 최근 5연패에 빠지며 3위 삼성에 0.5경기 앞선 근소한 2위를 유지 중이다. 이번 3연전을 통해 LG를 포함 선두권 순위가 요동칠 전망.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5승 2패 우위다.

[사진] 데스파이네(좌)와 뷰캐넌

KT는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8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2.45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11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삼성 상대로도 2경기 평균자책점 3.00(12이닝 4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모두 패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에 삼성도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전 기록은 16경기 9승 3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7월 8일 대구 KT전에서 6이닝 3실점에도 패전을 당했다. 그러나 KT에겐 4월 9일 대구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도 있다.
3연전 모두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팀 평균자책점은 KT(4.12)가 삼성(4.23)에 앞서지만, 타율은 삼성(.275)이 KT(.267)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반드시 기선을 제압해야할 두 에이스의 어깨가 무겁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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