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화이트 4이닝 2실점 패전… 다저스, 1-2 패배로 4연승 마감 [LA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8.13 05: 19

한국계 3세 투수 미치 화이트(LA 다저스)가 선발 등판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팀은 4연승이 마감됐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69승45패.
화이트는 한국계 3세 투수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으로 9살 때 조부모, 이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태어나 2016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치른 화이트는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다저스는 끌려갔다. 4회말에는 1사 후 하퍼와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로날드 토레이예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0-2가 됐다.
5회초 다저스 타선은 반격했다. 1사 후 오스틴 반스의 내야안타, 빌리 맥키니의 볼넷,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3루에서 트레이 터너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다저스는 9회초 코리 시거와 코디 벨린저의 볼넷, 윌 스미스의 사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역전을 시키지는 못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