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연패 탈출을 노린다.
SSG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9차전을 펼친다. 지난 10일, 후반기 첫 경기인 잠실 LG 원정에서 0-4로 패하고 이튿날 5-12 완패를 당한 SSG는 12일 우천으로 하루 쉬고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샘 가빌리오다. 가빌리오는 KBO 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전반기에 아티 르위키 대신 합류한 가빌리오는 아직 KBO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올림픽 휴식기 전인 지난달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⅔이닝 4실점을 했고 7일 키움전에서는 4⅔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로 평가를 받았으나 몸쪽 승부가 관건이었다. 그래서 휴식기 동안 집중적으로 보완했고, 많이 나아졌다는 게 김원형 감독의 평가다.
가빌리오는 지난달 31일 퓨처스리그 경기, 고양 히어로즈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을 점검하며 5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고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그가 KBO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KIA는 지난 10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한화를 4-1로 꺾은 뒤 11일에는 7-7 무승부를 거뒀다. 12일 우천으로 하루 쉬고 SSG와 맞붙는다. KIA 선발투수는 멩덴이다.
멩덴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18일 SSG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이후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계속 보완했고 후반기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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