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30)가 한화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페레즈는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앞두고 한화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달 28일 아내, 아들, 딸과 함께 입국한 페레즈는 충북 옥천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주의 시간이 흘러 지난 11일 정오부로 해제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지난 10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페레즈는 대전 홈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훈련을 같이 할 것이다. 그 다음 (2군이 있는) 서산으로 이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페레즈는 이날 훈련만 같이 하고 서산으로 넘어간 뒤 14일 두산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된다.
메이저리그 10시즌 통산 651경기를 뛰며 타율 2할5푼 45홈런 180타점 69도루를 기록한 페레즈는 내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전천후 선수로 수베로 감독과 같은 베네수엘라 국적이다. 지난 2016~2019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도 코치와 선수로 4년을 함께 생활했다.
페레즈의 상견례 분위기를 영상으로 담았다. 2021.08.13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