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후유증 길어지나..."강민호 상태 3~4일 정도 지켜봐야"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13 17: 29

삼성 주전포수 강민호의 올림픽 후유증이 길어질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 앞서 이날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 포수 김도환을 1군에 등록하고, 투수 문용익, 박세웅을 말소했다.
김도환의 가세로 포수 엔트리가 3명으로 늘어난 상황. 이는 주전포수 강민호의 컨디션 저하에 따른 조치였다. 허삼영 감독은 “강민호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3~4일 정도 지켜봐야할 것 같다. 체력, 부상 등 복합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1루 삼성 강민호가 달아나는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도쿄올림픽에 다녀온 강민호는 지난 11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과 함께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이는 결국 가중된 피로와 잔부상에 따른 결과였다. 강민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13일 삼성 라인업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이학주(유격수)-김민수(포수)-김상수(2루수), 선발투수 뷰캐넌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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