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2연패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NC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5-1로 승리했다. 선발 이재학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나성범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방역 수칙을 어긴 코로나 술판 사태와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NC는 후반기를 2연패로 시작했지만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후 이동욱 NC 감독은 "선발 이재학이 좋은 피칭으로 7이닝을 완벽하게 투구해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이재학-김태군 배터리가 한화 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한 뒤 타선에선 1회 나성범의 홈런과 4회 강진성의 번트 안타가 팀 승리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준영, 김기환까지 이어지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NC는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강진성이 초구에 3루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2득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동욱 감독은 "팀의 젊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늘 경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기환이 데뷔 첫 멀티히트와 타점, 도루를 기록한 데 이어 신인 유격수 김주원도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NC는 1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2년차 우완 김태경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베테랑 우완 장시환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