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끝&선두 탈환’ 이강철 감독 “장성우에 늘 고맙고 미안해”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13 22: 26

KT가 천신만고 끝 5연패를 끊어냈다.
KT 위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5연패에서 탈출하며 롯데에 패한 LG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시즌 46승 33패.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3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루키 지명성이 행운의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7회 역전 스리런포, 오윤석이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5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전날(26일) 연장 12회 접전 끝에 5-9로 패한 KT는 2연패 탈출 성공. 7연승을 노리던 SSG의 기세를 꺾었다.KT 이강철 감독이 끝내기 안타를 때린 장성우와 기뻐하고 있다. 2021.05.27 /youngrae@osen.co.kr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중간계투진이 본인들 역할에 최선을 다해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추격 발판을 마련해줬다. 특히 첫 승을 거둔 지명성에게 축하를 전한다. 우리팀 마무리 김재윤도 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선과 관련해서는 “최근 득점권 타율이 침체돼 있었는데 끝까지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오윤석과 장성우가 많은 역할을 해줬다. 오윤석은 좋은 마인드로 성실하게 잘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공수에서 늘 고생하는 장성우에게 늘 고마움과 미안함이 있다. 결승홈런을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주전포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KT는 14일 윌리엄 쿠에바스를 앞세워 후반기 첫 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최채흥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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