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이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쳤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6-9 대승을 거뒀다.
두산 타선은 양석환, 강승호, 김재환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강승호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5타점)도 갈아치웠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석환이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쳤다. 강승호, 박계범도 후반기 들어 공수에서 제몫을 다해주고 있어 고무적이다. 마운드에서는 김민규가 긴 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 것이 큰 힘이 됐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오는 14일 아리엘 미란다가 연승을 위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키움은 정찬헌이 이적 후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