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NC 김태경, 데뷔 첫 선발등판 기회 살릴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14 01: 04

NC 2년차 신예 김태경이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NC 다이노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김태경을 예고했다. 
용마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김태경은 지난해 1군에서 1경기만 던졌다. 지난해 10월31일 광주 KIA전 구원으로 1이닝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군 선발등판은 처음이다. 

올해 2군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11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7.17로 성적은 좋지 않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자가격리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김태경에게 기회가 왔다. 
한화가 리그 꼴찌 팀으로 타선이 약하다는 점에서 김태경의 깜짝 호투를 기대할 만하다. 처음 보는 투수의 낯설음을 무기로 할 수 있다. 
한화에선 베테랑 우완 장시환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8패만 안으며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27일 대전 NC전을 시작으로 개인 10연패 중이다. 술판 사태로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등 주전 타자 4명이 빠진 NC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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