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행정 휴직 명령 또 연장. 21일까지...17일 법원 심리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8.14 07: 03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에 대한 행정 휴직이 또 7일 연장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14일(한국시간) 바우어의 행정 휴직을 오는 21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우어의 행정 휴직은 지난달 3일 시작한 뒤 이번까지 모두 5차례 연장됐다.

[사진] LA 다저스의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우어는 지난 6월 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LA 법원에서 접근 금지 명령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뒤 4일 만에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아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바우어는 규정에 따라 이 기간 모든 연봉은 똑같이 받고 있다. 바우어는 지난 2월 다저스와 3년 1억200만 달러(약 1200억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바우어는 변호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성관계 역시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접근 금지 명령에 대한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심리를 시작한다. 양측 모두 증인을 부를 것으로 예상되며 심리는 며칠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다저스에서 나온 바우어는 사건이 공개된 이후 SNS 활동마저 중단된 상태지만 현재 재판을 준비하면서도 에이전트 등과 여행을 다니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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