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브랜든 크로포드(34)와 2년 연장 계약을 맺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올해를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크로포드가 샌프란시스코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크로포드는 2년 동안 3200만 달러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샌프란시스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크로포드는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고 올스타 3회(2015, 2018, 2021), 골드글러브 3회(2015-17), 실버슬러거(2015) 수상 등 좋은 커리어를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00경기 타율 2할5푼3리(4730타수 1196안타) 125홈런 633타점 OPS .722를 기록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랜든 크로포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4/202108141035772004_61171e1279b6f.jpg)
최근 성적에서 하락세가 시작된 크로포드는 올 시즌 95경기 타율 2할9푼6리(328타수 97안타) 19홈런 69타점 OPS .904로 반등을 넘어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 가고 있다. MLB.com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크로포드는 타율, 출루율(.364), 장타율(.540), OPS+(141)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홈런에서도 커리어하이(21)에 불과 2개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크로포드의 활약을 조명했다.
크로포드와 연장계약을 결정한 샌프란시스코는 다가오는 오프시즌 버스터 포지(2200만 달러 구단 옵션), 브랜든 벨트, 크리스 브라이언트, 케빈 가우즈먼,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알렉스 우드 등과의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