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무실점’ 유리아스, 불펜 방화에 14승 실패…LAD, 6-5 승리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8.14 12: 30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가 불펜진의 방회에 울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 요건을 달성했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다. 만약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면 공동 1위였던 카일 핸드릭스(컵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9으로 내려갔다.

[사진]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1회초 맥스 먼시의 2루타와 코리 시거의 1타점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회에는 트레아 터너와 먼시의 연속안타 이후 윌 스미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도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 안타, 빌리 맥키니 볼넷, 유리아스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트레아 터너는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6회에는 2사 3루에서 맥키니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메츠는 7회 반격에 나섰다. 첫 두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이클 콘포토가 2루타를 날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도미닉 스미스 1타점 적시타, 브랜든 니모 볼넷, 폭투 득점, 피트 알론소 자동 고의4구, 제프 맥닐 1타점 적시타, 포일 득점으로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스미스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메츠는 10회말 제프 맥닐의 진루타와 J.D. 데이비스 볼넷, 조나단 비야의 진루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제임스 맥켄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토마스 니도가 아웃돼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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