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SSG 3연패, 이태양 '8연승' KIA 질주 막을 수 있을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14 12: 51

SSG 랜더스가 연패에 빠졌다. 선발진이 문제다. 이태양은 팀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SSG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10차전을 벌인다. 전날(13일) 경기에서는 1-8 패배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가 4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후반기 들어 윌머 폰트, 오원석 그리고 가빌리오까지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9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SSG 선발투수 이태양이 역투하고 있다. 2021.07.09 /sunday@osen.co.kr

선발진 고민이 전반기부터 이어지는 가운데 이태양이 나선다. 이태양은 전반기 막판 선발진에 합류했다. 23경기 중간 계투로 나서다가 5차례 선발 등판했다. 5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뒀고 전반기 마지막 등판 지난달 9일 한화전에서 4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전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 첫 선발 등판 상대가 KIA였다. 지난 6월 16일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선발승을 올리기도 했다. 이태양이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IA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그는 올해 14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KIA 선발진을 이끌어 갈 미래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무대에서도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될 희망을 보여줬다.
SSG전은 지난 6월 16일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5이닝⅔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KIA의 연승 질주가 이어질지, SSG가 연패 사슬을 끊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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