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김하성, 범가너에게 헛스윙 삼진…타율 .208 하락 [SD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14 13: 4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 후 7회 대타로 교체출장했다. 결과는 삼진. 
최근 7경기(1선발)에서 볼넷 3개를 골라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할9리에서 2할8리(216타수 45안타)로 더 떨어졌다. 

[사진] 김하성 2021.08.1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 동점이 된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투수 피어스 존슨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애리조나 좌완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맞아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려지만 2개의 볼을 골라낸 뒤 5구째 파울 커트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범가너의 6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6.9마일 커터에 배트가 헛돌았다. 존을 크게 벗어난 공에 배트가 나가면서 시즌 55번째 삼진을 당했다. 7회말 투수 다니엘 허드슨으로 교체된 김하성은 한 타석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도 샌디에이고가 2-3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9회말 애리조나 돌튼 바쇼가 끝내기 홈런을 쳤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66승52패가 됐고, 2연승을 거둔 애리조나는 37승80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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