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 SSG-KIA 10차전 2-2 무승부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14 20: 55

식을 줄 모르던 KIA 타이거즈의 뜨거운 기세에 SSG 랜더스가 물러서지 않았다.
SSG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1회말 1사 이후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SSG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SG 김강민이 동점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8.14 / dreamer@osen.co.kr

SSG 선발 이태양은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3회초 2사 2루에서 김선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7회까지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SSG 선발 이태양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KIA 선발 이의리도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팽팽한 흐름은 경기 막판에 깨졌다. KIA 포수 김민식이 먼저 깨트렸다. 8회초 장지훈의 초구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날렸다.
9연승을 노리는 KIA의 목적이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베테랑 김강민이 패배를 막았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강민은 KIA 정해영의 3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강민의 홈런이 터진 이후 한유섬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안성현이 3루수 쪽 땅볼, 박성한이 1루수 쪽 땅볼에 그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후반기에는 연장전이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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