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송은범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LG전. 송은범은 9회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대타 김재유가 때린 땅볼 타구를 마운드 오른쪽에서 잡고서 1루 선상으로 달려가 김재유를 태그 아웃 시켰다.
그러나 태그 하기 직전에 오른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한 발로 껑충거리며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LG 트레이너가 나와 송은범의 몸 상태를 보고서는 곧바로 들 것을 요청했다. 이후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송은범은 올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14을 기록하고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