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완벽투로 삼성 압도"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14 21: 37

KT가 이틀 연속 삼성을 잡고 분위기를 바꿨다.
KT 위즈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5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47승 33패. 3연전 위닝시리즈도 조기 확보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이어 박시영-주권-이창재-김민수가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제라드 호잉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심우준이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돋보였다.

경기 앞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쿠에바스가 완벽한 투구로 상대팀을 압도했다. 매우 만족스러운 피칭을 보여줬다”며 “전반기 마지막부터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가고 있고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흡족해했다.
타선과 관련해서는 “심우준이 최근 출루에 애를 먹었는데 첫 안타가 풀리며 게임 운영이 편안해졌다. 호잉의 결정적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고 장성우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살아난 모습들이 보기 좋다”고 역시 칭찬했다.
KT는 15일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앞세워 3연전 스윕을 노린다. 삼성은 신인 이재희가 데뷔전에 나선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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