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후반기 첫 승 간절한 SSG, 폰트 5승 재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15 02: 35

SSG 랜더스가 주말 시리즈 마지막 날에는 후반기 연패를 끊고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11차전을 벌인다. 주말 시리즈 첫 날, 지난 13일에는 1-8로 패했고 전날(14일) 경기에서는 김강민의 극적인 동점 솔로포가 터지면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패배는 면했지만 아직 후반기 들어 승리가 없다.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그래서 투수들이 더 힘을 내 버텨야 한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SSG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1.08.10/ youngrae@osen.co.kr

후반기 첫 승이 간절한 SSG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에게 다시 기대를 걸어본다.
폰트는 후반기 첫 날 잠실 LG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전을 통해 후반기 첫 승수 사냥에 나선다. 폰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 중이다.
KIA는 임기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임기영은 후반기 첫 날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이탈로 생긴 자리를 잘 메웠다. 그는 광주 홈경기에서 한화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승운이 따르지는 않았지만, 선발로 제 몫을 다했다.
임기영의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06이다. SSG전에서는 좋지 않았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패 없이 9⅔이닝을 던져 7실점을 했다. 평균자책점 6.52.
반면 폰트는 KIA전 전승 중이다. 2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12이닝 던져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SSG가 후반기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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