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죽어?"...'광자매' 이병준 사망 암시 예고, 하재숙 이어 '급사' 하차하나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15 09: 36

'오케이 광자매'에서 배우 이병준의 죽음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예고로 등장해 드라마 팬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약칭 '광자매') 40회에서는 방송 말미 한돌세(이병준 분)의 건강 이상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예고에서 한예슬(김경남 분)은 아버지 한돌세를 언급하며 "오늘따라 우리 아버지 왜 이렇게 늙어 보이냐. 고기라도 같이 구워먹고 올 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따라 왜 이렇게 발이 안 떨어지던지. 오늘이 꼭 마지막인 것처럼 기분도 이상하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심지어 뒤이어 한돌세가 쓰러진 모습이 포착됐다. 한돌세가 의식을 잃은 듯 눈을 감고 뜨지 못하는 와중에, 이를 보며 이철수(윤주상 분)가 "돌세야"라며 절규하는 모습이 등장해 그의 죽음을 암시하는 게 아닌지 긴장감을 더했다. 
실제로 '광자매'에서 활약 중이던 캐릭터가 '급사'하는 장면은 한돌세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광자매'에서는 배변호(최대철 분)의 불륜 상대로 아들을 낳아 결혼까지 했던 신마리아(하재숙 분)가 신혼여행 중 갑자기 사망해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애청자들은 한돌세 또한 신마리아와 같은 결말을 맞는 것은 아닌지 주시하고 있다. 한돌세의 아들 한예슬이 극 중 오디션 예선을 통과하고 이광식(전혜빈 분)과 결혼해 행복을 찾아가는 만큼, 새로운 전환점이 예상되기 때문. 
다만 신마리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퇴장에 관련해서도 애청자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있던 터. 한돌세 또한 반발을 무릅쓰고 죽음으로 하차할지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광자매'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장밋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왜그래 풍상씨'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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