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롯데는 2-0, 4-3으로 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15일 LG는 켈리, 롯데는 스트레일리 외국인 선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켈리는 연패 스토퍼 중책을 맡게 됐다. 켈리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0일 SSG전에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따냈다. 포심, 투심, 커브 등 다채로운 구종이 장점이다.
켈리는 롯데 상대로 통산 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1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스트레일리는 올해 18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부진한 편이다. 그렇지만 스트레일리는 LG 상대로 통산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9로 강했다. 올해도 1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스트레일리와 켈리는 지금까지 2차례 선발 맞대결을 했다. 2번 모두 스트레일리가 승리 투수가 됐다. 2경기에서 14이닝 무실점 완벽투였다. 반면 켈리는 2경기 13이닝 4실점으로 선발 몫을 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LG 타자들이 스트레일리 상대로 점수를 뽑는 것이 관건이다. 앞서 2경기에서 LG 타선은 전체적으로 급하락세에 빠졌다. 새로 가세한 보어, 서건창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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