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옆구리 부상으로 휴식…홍원기 감독 “큰 부상 아니야”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8.15 14: 43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가 옆구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이날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송성문(2루수)-박동원(포수)-윌 크레익(지명타자)-박병호(1루수)-변상권(좌익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3회말 2사 주자 1,2루 키움 이정후가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1.08.13/rumi@osen.co.kr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어제 경기가 끝나고 옆구리 쪽이 조금 불편하다고 말했다. 오늘까지 불편한 느낌이 계속돼서 휴식도 줄겸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했다. 상태를 보고 대타로는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병원에서 아직 진료를 받지는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중 3연전 올림픽에서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휴식을 취했던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주말 3연전에서는 세이브 상황이 나오지 않아 등판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에서는 8회초까지 키움이 4-1로 앞서 조상우도 몸을 풀었지만 8회말 키움이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추가하면서 결국 등판하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도 준비는 끝난 상태였다. 하지만 전반기에도 말했다시피 조상우는 세이브 상황에서만 기용할 생각이다”라면서도 “다만 후반기에는 연장전이 없어져서 홈경기에서는 멀티이닝도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현재 투수력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라 그런 부분까지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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