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주말 시리즈 마지막 날에는 후반기 연패를 끊고 첫 승을 올릴 수 있을까.
김원형 감독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전날(14일) 이태양이 완벽하게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태양은 KIA와 시즌 10차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는 않았지만, 선발투수로 제 몫을 다했다.

SSG는 ‘1선발’ 윌머 폰트를 앞세워 후반기 첫 승을 노린다. 폰트는 후반기 첫 날 잠실 LG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첫 경기에서는 문제점이 있다기보다 그날 볼이 좀 많았다. 홈런을 내줄 수는 있다. 그래도 첫 경기 던졌으나 오늘은 ‘1선발’로 제 몫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첫 승이 간절한 SSG는 폰트에게 다시 기대를 걸어본다.
KIA전을 통해 후반기 첫 승수 사냥에 나선다. 폰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 중이다.
폰트는 KIA전 전승 중이다. 2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12이닝 던져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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