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패배 설욕한 토론토, 3연패 탈출…마츠 10승+4홈런 폭발 [TOR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16 08: 1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패를 끊었다. 
토론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를 8-3으로 이겼다. 선발 스티븐 마츠의 5이닝 무자책점 호투와 타선의 홈런 4방이 조화를 이뤘다. 
전날 시애틀전에서 선발 류현진이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역전패한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63승5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를 유지했다. 4연승을 마감한 와일드카드 5위 시애틀(63승56패)과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사진] 스티븐 마츠 2021.08.1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 좌완 선발 마츠의 호투가 돋보였다. 마츠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10승(7패)째를 올렸다. 뉴욕 메츠 시절인 지난 2019년 11승에 이어 개인 두 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토론토 타선도 홈런 4방으로 마츠를 지원했다. 1회부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포, 랜달 그리칙의 투런포가 터졌다. 두 선수 모두 시즌 20호 홈런. 8회 코리 디커슨의 시즌 1호 마수걸이 솔로포에 이어 9회에는 마커스 세미엔의 쐐기 솔로포가 터졌다. 세미엔은 시즌 27호 홈런. 
에르난데스가 3안타 1타점, 디커슨이 2안타 1타점,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3안타로 고르게 활약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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