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15일) 39호 홈런 터뜨리는 등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틀 연속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 기간 23타수 8안타, 타율 3할4푼8리.
![[사진] 오타니 쇼헤이 2021.08.1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0752772561_61199f2125bed.jpeg)
오타니는 1회부터 빠른 발을 과시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방면 강습 타구를 때려냈고 빠르게 1루를 밟으며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말에는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을 맞이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0-1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오타니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가 3루로 향하는 사이 2루까지 진출하며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데이빗 플레처의 유격수 땅볼로 팀은 1-1 동점에 성공했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 지었다.
오타니의 멀티 히트와 더불어 필 고셀린의 활약으로 에인절스는 3-1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하고 59승60패를 마크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