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 후 6회 대타로 출장했다.
4-2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투수 피어스 존슨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완 브렛 데거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6구째 파울 커트 이후 7구째 바깥쪽 낮은 공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사진] 김하성 2021.08.1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0833774940_6119a49353a7d.jpg)
시즌 18번째 볼넷. 지난 7일 애리조나전을 시작으로 최근 8경기(1선발)에서 6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김하성이지만 이 기간 볼넷 4개를 골라냈다. 시즌 타율은 2할7리(217타수 45안타) 유지.
김하성은 7회 투수 팀 힐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8-2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패 부진을 끊고 67승53패를 마크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유지했다. 3연승을 마감한 애리조나는 38승81패.
![[사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2021.08.1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0833774940_6119a543e2c2c.jpg)
어깨 부상에서 돌아와 16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번타자 우익수로 데뷔 첫 외야 수비에 나선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32~33호 홈런을 폭발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질주했다. 4번타자 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시즌 17호 홈런을 때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