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1안타 2득점 2볼넷.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에서 2할4푼1리로 상승했다.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4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매뉴얼 마르고의 내야 안타에 이어 오스틴 메도우즈의 3루타로 득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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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5회 1사 후 내야 안타로 출루해 오스틴 메도우즈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고 조이 웬들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6회 1사 후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8회 대타 조던 러플로와 교체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9-2로 꺾고 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볼티모어는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3회 1사 2,3루서 세드릭 멀린스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먼저 얻었다. 탬파베이는 4회 무사 1,2루서 메도우즈의 싹쓸이 3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5회 키어마이어의 우중월 솔로 홈런과 로우의 중월 1점 아치 그리고 웬들의 1타점 2루타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 오른 탬파베이는 6회 3점 더 달아났다. 선두 타자 필립스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로우의 우중월 투런 아치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7회 마이클 브로소의 중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8회 1사 후 세드릭 멀린스와 트레이 만치니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얻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탬파베이 선발 콜린 맥휴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조쉬 플레밍은 5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브랜든 로우는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볼티모어 선발 맷 하비는 4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