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1~2위 빅뱅, 수아레즈-배제성의 선발 대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8.17 11: 02

 1위 KT 위즈와 2위 LG 트윈스가 맞붙는다. 두 팀은 1.5경기 차이다.
KT는 후반기 첫 주 3연패 후 3연승으로 극과극을 보여줬다. LG도 2연승 후 2연패 그리고 승리를 거뒀다. LG는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로 거둬야 KT와 격차를 줄일 수 있다.
LG는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16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다.

수아레즈는 KT 상대 성적이 좋다. 2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KT 상대로 했고,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팀 동료 켈리가 후반기에 2번 등판해 모두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좋은 피칭을 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11일 SSG 상대로 후반기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KT 상대로도 ‘원투 펀치’의 위력을 보여줘야 한다.
KT는 배제성이 선발 투수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고 있다. 배제성은 올 시즌 LG 상대로 3차례나 등판해 자주 상대했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6.32로 좋지 못했다. 6실점,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지난 7월 1일 세번째 대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당시 좋았던 피칭 기억을 재현해야 한다.
LG는 후반기 합류한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서건창이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 팀 중심타자 김현수가 올림픽 출전 이후 부진한 것이 걱정이다.
KT는 강백호를 중심으로 여전히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구장이 좁아서 양 팀 타자들의 홈런이 변수가 될 것이다. 지난 주 LG는 잠실에서 5경기 6홈런을 기록했고, KT는 6경기 5홈런을 터뜨렸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