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덜미를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김하성은 5-5로 맞선 9회 2사 후 대타로 나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7리에서 2할6리로 떨어졌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1회 1사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7/202108171220778994_611b2b1c00a05.jpg)
이날 경기는 콜로라도의 6-5 승리.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아담 브레이저-매니 마차도-제이크 크로넨워스-오스틴 놀라-에릭 호스머-윌 마이어스-트렌트 그리샴-라이언 웨더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콜로라도는 코너 조-블랜든 로저스-트레버 스토리-찰리 블랙몬-C.J. 크론-라이언 맥마혼-엘리아스 디아즈-요나단 다사-안토니오 센자텔라로 타순을 짰다.
콜로라도는 1회 선두 타자 조의 우중월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회 1사 3루 득점권 상황에서 상대 폭투로 1-1 균형을 맞췄다.
콜로라도는 3회 1사 1,2루서 스토리의 싹쓸이 2루타로 3-1로 다시 앞서갔다. 곧이어 블랙몬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 타티스 주니어의 우중간 2루타, 마차도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9회 크로넨워스와 놀라의 연속 안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호스머와 마이어스가 각각 헛스윙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그리샴이 좌월 스리런을 날렸다. 5-5 승부는 원점.
콜로라도는 9회 선두 타자 크론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샌디에이고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4이닝 8피안타 3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 덕분에 패전을 면했다. 마차도, 크로넨워스, 마이어스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7이닝 2실점(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계투진의 부진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