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찬스마다 침묵' 박효준, 3G 연속 무안타...팀은 1-2 역전패 [PIT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8.17 14: 00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이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효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 더블헤더 2차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효준은 1회 우익수 뜬공에 이어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OSEN=LA, 이사부 통신원]경기에 앞서 피츠버그 박효준이 훈련을 하고 있다. /lsboo@osen.co.kr

두 차례 득점권 상황에서 범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 1사 2루에 이어 7회 무사 2,3루 상황에서 외야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9회 1사 2루 찬스에서도 마찬가지. 
피츠버그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쓰쓰고 요시토모는 9회 대타로 나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2-1 승리.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맥스 먼시-알버트 푸홀스-저스틴 터너-A.J.폴락-크리스 테일러-빌리 맥킨니-오스틴 반스-저스틴 브루흘로 타순을 구성했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케브라이언 헤이즈-브라이언 레이놀드-콜린 모란-벤 가멜-제이콥 스탈링스-그레고리 폴랑코-로돌포 카스트로-스티븐 브롤트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균형을 먼저 깬 건 피츠버그. 
7회 선두 타자 폴랑코의 몸에 맞는 공, 카스트로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윌머 디포의 희생 번트 때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2루 주자 폴랑코는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 들었다. 하지만 대량 득점 찬스에서 1점 밖에 얻지 못한 건 아쉬웠다.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7회말 1사 후 맥킨니의 우월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8회 선두 타자 터너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먼시가 우중월 솔로 아치를 날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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