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이승현 부침, 좌완 보강차 노성호 콜업" 허삼영 감독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8.17 17: 28

삼성 불펜에 좌완 노성호가 가세했다. 
삼성은 17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투수 노성호와 내야수 김호재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전날(16일) 삼성은 우완 투수 이승현과 이재희를 엔트리 말소한 바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좌완 이승현이 부침 현상이 있다. 좌완을 보강해야 한다는 생각에 노성호를 등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210306 삼성 노성호. /cej@osen.co.kr

신인 좌완 이승현은 지난 5월 1군 데뷔 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빠르게 적응했다. 전반기 홀드 5개로 삼성 불펜에 힘을 보탰으나 후반기 3경기 모두 실점하며 2이닝 8실점(7자책) 난타를 당했다. 구원패도 2패나 안았다. 
이승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좌완 노성호가 콜업됐다. 시즌 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노성호는 2군에서 실전 3경기를 거쳐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지난해 45경기 2승3패10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한편 올림픽을 다녀온 뒤 컨디션 난조로 앞서 4경기 연속 결장한 포수 강민호는 이날 선발출장한다. 허삼영 감독은 "김민수가 일요일(15일 KT전) 경기에서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강민호도 전력은 안 되지만 경험과 연륜으로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와 함께 잘 리드해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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