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미용실 사고 헉! "머리 다 뜯겨 골룸・거지왕 김춘삼"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8.17 18: 20

MBC ‘무한도전’, ‘섹션TV’ 연예통신, ’진짜사나이’ 등에서 활약한 개그우먼 출신 배우 맹승지가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무슨 일일까.
바로 미용실 사고. 맹승지는 16일 자신의 SNS에 "지난 4월 일산 대형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디자이너쌤이 방치시간 오래두셔서 머리카락이 다 뜯어지고 부서졌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이어 "실제로는 너무 골룸 같아서 방송이나 공연하는데는 물론, 일상 생활을 할때도 지장이 있더라구요. 가발도 몇개 사서 써봤지만, 공연할때 너무 부자연스러울 뿐더러, 뛰는 장면도 많아서 가발은 못하고, 버티고 버티다가 어쩔수 없이 (6월달에) 정말 조심히 조심히 머리를 조금 붙여서 활동 했었어요! 머리를 잡기만해도 뚝 떨어져서 정말 조심히 붙이고 조심히 활동했어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머리가 없어지니까 제가 90세 할머니가 된거 같은 기분이더라구요!"라고 전하기도.

그러면서 "머리카락이 대략 45%정도는 뜯겨져 나가서, 복구 되려면 1년반에서 2년정도 걸릴거래요. 옛날 처럼 앞머리 뱅 1년정도는 못할테니 너무나 아쉬움!!! 2021년 최고로 속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인 박슬기가 추천해 준 미용실을 다닌 후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그는 "실제로 머리 처음에는 수건 드라이만 해도 머리카락이 다 부서져 나가서 드라이도 엄청 조심조심 숨죽이며 하고, 고데기는 거의 꿈도 못꿨는데, 꾸준히 꼬박꼬박 다니니까, 이제는 드라이할때도 나름 자유로워지고 머리카락 점점 튼튼해지는게 느껴져서 너무너무 감사해요!"라고 현재 다니는 미용실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진짜 프로는 책임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라는 일침을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탈색한 헤어스타일의 맹승지 모습이 담겨져 있다. 머리 윗부분이 상당히 뜯기고 끊어져 나간 모습. 본인이 겪었을 마음 고생이 여실히 느껴진다. "헐 아예 몰랐는데 그래도 다행이다!!"란 지인의 댓글에는 "맨날 모자쓰거나 , 머리땋거나 엄청 머리 신경써야됨 안그럼 그냥 거지왕 김춘삼임"이라고 대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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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맹승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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