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튼 감독, "투수들 꾸준히 좋은 모습 인상적"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8.17 22: 05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력으로 신승을 거뒀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7승46패1무를 마크했고 7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3경기 차이로 줄였다.
롯데의 선취점이 결승점이었다. 롯데는 키움 선발 최원태를 맞이해 3회말 2사까지 퍼펙트를 당했다. 하지만 2사 후 안중열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차도가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2사 1,3루 기회를 창출했다. 그리고 2사 1,3루에서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추가점 없이 선발 프랑코와 최준용, 김원중의 역투로 팀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종료 후 롯데 서튼 감독이 팬들 향해 박수를 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1.06.17  / soul1014@osen.co.kr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결승타와 함께 유일한 멀티 히트를 뽑아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투수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게 인상적이다. 프랑코가 퀄리티스타트로 역할을 해줬고 불펜 투수 모두 승리를 잘 지켜줬다"라며 "타자들 타격감이 뜨겁진 않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승리한 것이 의미있다"라고 밝혔다.
18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최영환, 키움은 김동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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