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후반기 첫 2연승을 노린다.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9차전은 경기 도중 쏟아진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경기 진행은 3회말까지 나아갔지만 3-3 동점 상황에서 더는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SSG 선발은 오원석 3이닝 3실점 투구를 하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게 됐다. 18일 시즌 9차전에서는 최민준이 선발 등판한다.

최민준은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노린다. 그는 전반기 동안 26경기에서 1승 무패 4홀드,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 선발진에 합류했고, 후반기에도 선발 기회를 받았다.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투수라는 평가가 따랐고, 김원형 감독은 그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최민준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지난달 8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2실점 투구를 했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상무에서 선발로 던지던 그는 리그 2년 차인 첫 선발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다. NC는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전날 송명기를 썼다. 송명기는 2⅔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차례다. 루친스키는 후반기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10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다. SSG가 후반기 첫 연승에 성공할지, NC가 3연승 행진을 벌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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